이혼한 배우 이선정씨와 방송인 LJ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것을 두고 '두 사람이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먼저 '쇼윈도 부부'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연예인 부부는 만남부터 결혼 출산까지 모두 대중에 노출됩니다. 때문에 그들은 좀 더 멋지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불화를 겪고 있지만 주위의 눈초리를 의식해 거짓된 부부 관계를 보여주는 연예인 커플을 '쇼윈도 부부'라 부릅니다. 이는 영혼 없는 마네킹들이 예쁜 옷을 입고 쇼윈도 뒤에 서 있는 것에 빗댄 표현이죠.
Q) 쇼윈도 부부라는 의혹에 대해 LJ가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나요?
A) 맞습니다. LJ는 3일 오전 한 언론매체를 통해 쇼윈도 부부설에 '어이없다'며 '현재는 이선정과 별거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처음 만나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혼했다고 알려지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두 사람이 10월 이후에도 부부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LJ는 '올해 6월11일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방송 프로그램인 별거 이전에 출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Q) 일각에서 제기된 '애초에 신혼집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A) LJ는 지난 3월 한 아침 프로그램 이선정과 함께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는데요. 이 집이 신혼집이 아니라 이선정의 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이에 대해 LJ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혼인신고를 하는 바람에 결혼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당시 이선정과 나는 각자 살던 집이 있었지만 집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서로의 집을 오가며 한동안 신혼생활을 해'으며 '이런 내용이 와전된 것이다'고 해명했습니다.